
네오펙트, 스마트글러브(Smart Glove)·네오마노(Neomano)·스마트보드(Smart Board) ·스마트밸런스(Smart Balance). 사진=네오펙트
네오펙트는 중장기 ‘로보틱스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보유 기술의 고도화와 신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의료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현재 주력 제품인 ‘스마트글러브(Smart Glove)’를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한 첨단 재활기기로 고도화 ▲웨어러블 로봇손 보조기기 ‘네오마노(Neomano)’를 일상 및 산업용 로보틱스 분야로 확장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하지 재활 로봇을 포괄하는 기술 로드맵 마련 등이다.
세부적으로, ‘스마트글러브’는 기존 센서 측정 방식에서 AI 기반으로 ‘2세대 하이브리드 재활 로봇’으로 진화한다.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 구조, CPM(지속적 수동 운동) 하드웨어, 그리고 AI 제어 알고리즘이 결합되며, 환자의 손가락 경직도와 운동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능동 보조력과 타이밍을 스스로 조절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1월 전자박람회(CES)2027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인다는 일정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축인 ‘네오마노’는 의료·재활·치료용 특허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술력과 상용화 이력을 바탕으로 손가락을 반복 사용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밀 조립 산업 종사자를 위한 일상·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의 강력한 와이어 구동 기술과 내구성을 작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여,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스마트 보조 솔루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제품이 척수 손상 장애인을 위한 의료기기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기존 기술을 적용하면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범용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네오펙트는 BCI 기술의 상용화도 제시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독일 샤리테(Charité)대학병원과 협력해 ‘비침습적 BCI 기반 상지 재활 로봇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별도의 칩 이식 없이 헤드셋만 착용해 뇌파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손 움직임 의도를 해독해 로봇을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는 생각만으로 재활 장비를 조작할 수 있는 ‘초연결 뉴럴링크 로보틱스’ 시스템 완성이 목표다.
한편 네오펙트는 상지 재활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 분야로도 사업 영역 확장을 예고했다. 스마트글러브와 스마트보드를 통해 확보한 정밀 관절 제어 알고리즘과 상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사이버다인(Cyberdyne), 미국 엑소바이오닉스(Ekso Bionics)와 경쟁 가능한 고성능 하지 재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상지 재활에서 검증된 사용자 의도 파악 기술을 보행 보조에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하지 로봇의 약점으로 지적된 무게와 부피 문제를 개선한 경량화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은 스마트 글러브를 AI와 BCI가 융합된 최첨단 의료 로봇으로, 네오마노를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네오펙트는 글로벌 의료 AI 및 헬스케어 로보틱스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