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3.10(화)

'로봇화' 시대, 현대차·로보티즈가 선두에 섰다"

자동화를 넘어 자율 판단하는 로봇의 시대…휴머노이드부터 자율주행까지, 미래 주도권 경쟁 본격화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6-03-10 16:12:56

이미지=Image 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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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HMG)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기존의 '자동화(Automation)'에서 벗어나, 인간 수준의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로봇화(Robotization)'의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 기대감, 닷컴 버블과는 다르다
AI·로보틱스 영역으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일각에서는 2000년 IT 닷컴 버블의 재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이번은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시 닷컴 기업들이 마케팅과 광고 서비스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로봇은 노동과 설비 투자 등 실물 경제의 생산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현재 AI·로봇 주요 기업들의 이익 창출 및 재투자 능력은 당시 닷컴 기업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견조하다.

로봇이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려면 세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첫째는 Physical AI 학습을 위한 물리 학습 데이터 확보, 둘째는 실제 도입 가능한 수준의 신뢰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가상화 기술, 셋째는 여러 동작을 복합 처리할 수 있는 범용 하드웨어 메커니즘이다. 그 중에서도 로봇의 '조작성(Manipulation)'을 결정하는 'Hand' 기술의 중요성이 핵심 경쟁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로봇화의 파급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날 분야로는 모빌리티가 꼽힌다. 복잡한 조립 공정, 2만개 이상의 차량 부품을 다루는 물류, 그리고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로봇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 PoC(개념검증)가 본격화되고, 2028년에는 양산라인에서 생산된 로봇이 실제 공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Waymo의 올해 운영 대수 35,000대, 주당 100만회 호출 건수 달성 여부가 업계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로보티즈, '로봇화' 선두 주자로 주목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부터 자율주행까지, '로봇화' 추진의 표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Waymo의 성장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 공급 확대 수혜로 직결되며, 모셔널을 통해 올해 말부터 미국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상용화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Hand(HX5) 출시를 통해 액추에이터부터 로봇 범용 하드웨어 메커니즘까지 수직적 내재화를 완성했다. 올해 하반기 300만대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판매량 증가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현지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방대한 모션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은, 미래 주도권 경쟁의 핵심 요건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춘 행보로 평가된다.

한화투자증권 김성래 애널리스트는 "로보티즈는 Hand 출시로 액추에이터부터 범용 하드웨어까지 수직적 내재화를 완성한 데다, 우즈베키스탄 데이터 팩토리를 통한 물리 학습 데이터 확보 능력까지 더해져 미래 로봇 주도권 경쟁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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