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현실에 정면으로 맞선 해법이 등장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통합 기업 안전관리 솔루션 '슈퍼세이프(Supersafe)'를 공식 출시했다. 슈퍼세이프는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감독·관리 기능을 넘어 기업의 실제 현장 요인을 종합 반영해 설계됐다.
종이 서류 제로(Zero), 완전한 페이퍼리스 현장
슈퍼세이프의 가장 큰 강점은 모든 안전 활동 기록, 위험 전파, 현장 출입 승인 등의 작업 절차를 웹과 모바일 앱(App.)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수기로 작성해왔던 위험성 평가, 일일 안전교육(TBM) 등 방대한 서류 작업을 100% 디지털화함으로써 완전한 '페이퍼리스(paperless) 현장'을 실현한다.
특히 방문자 출입 승인, 협력사·근로자 등록, 의무교육 시행, 이력 정보 데이터 전환 업무에 대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해 형식적 문서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은 실질적인 안전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법적으로 필요한 증빙 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대무벡스 현장 실증… 40개 현장·100개 협력사 통합 운영
슈퍼세이프는 출시 전 이미 실전 검증을 마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물류 자동화 계열사 현대무벡스와 협업해 중량물 취급·고난도 작업이 빈번한 자동화 설비 설치 현장에 슈퍼세이프를 도입해 실효성을 입증했다. 현대무벡스는 슈퍼세이프 도입을 통해 40여 곳의 현장과 100여 개 협력사 관리 업무를 통합 운영하면서 관리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시공 경험을 보유한 현대무벡스의 안전관리 노하우가 시스템 전면에 반영됐으며, 여기에 현대경제연구원의 교육 솔루션 개발 역량이 더해지면서 현장 적용 효능감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현대무벡스의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국내 건설·제조사 등 고객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교육–관리–증적 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안전관리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관리 책임과 입증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슈퍼세이프는 산업현장에 즉시 도입이 가능한 통합 안전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법적 의무 이행과 사고 예방 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6년 설립된 현대경제연구원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 계열 연구·교육기관으로, 국내외 경제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최적의 정책 대안과 새로운 기업전략을 제시해왔다. 슈퍼세이프는 그 연구 역량이 현장 안전이라는 사회적 과제와 만난 결과물로,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안전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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