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메리츠증권을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함과 동시에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행어음 사업권을 보유한 증권사는 총 9개사로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선발주자와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에 이어 메리츠증권이 9번째 사업자로 공식 합류했다.
자기자본 200% 조달 파이프라인 장착…수신 자금 유치 총력전
메리츠증권은 견조한 자기자본과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단기 유동 자금을 대규모로 흡수할 수 있는 유연한 자금 조달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후발주자로 진입한 메리츠증권이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해 차별화된 금리 경쟁력을 갖춘 특판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대적인 자금 유치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모험자본 25% 의무 공급…'기업금융 특화' 선순환 시너지
발행어음 사업권 획득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조달한 자금의 25% 이상을 혁신 기업과 산업 현장에 모험자본으로 의무 공급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인가를 통해 초대형 IB들의 자금 조달 기반이 확충되는 한편, 기업들의 다각화된 자금 수요에 원활히 대응하는 선순환 금융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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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사옥. [사진=메리츠증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231514000087407cc35ccc5c1232197195.jpg&nmt=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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