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만콘텐츠진흥원 수 왕(Sue Wang) 이사장(왼쪽)과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오른쪽)가 지난 12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제공:대만콘텐츠진흥원)
TAICCA는 이번 영화제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참여해 한국과 대만 콘텐츠 기업 간 교류를 넓혔다. 2019년 6월 설립된 대만 문화부 산하 기관인 TAICCA는 영화, 드라마, 출판, 음악, 만화, 게임 등 대만 문화 콘텐츠의 제작·투자·유통과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조직이다.
이번 부산 일정의 핵심은 한국 영화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B.A.엔터테인먼트)와의 업무협약(MOU)이었다. TAICCA는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B.A.엔터테인먼트와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대만콘텐츠진흥원 수 왕(Sue Wang) 이사장과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가 자리했다.
B.A.엔터테인먼트는 액션과 범죄 장르의 흥행작을 다수 제작해 온 영화사다. 1690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범죄도시〉 시리즈, 〈악인전〉 등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수 왕(Sue Wang) TAICCA 이사장은 "대만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자원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재 육성과 자금 조달, 공동 제작, 해외 배급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TAICCA가 영화·드라마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양측이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만 현지 로케이션 활용을 넓히고, 작품 기획 단계부터 TAICCA와 함께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대만콘텐츠진흥원 수 왕(Sue Wang)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네트워킹 리셉션 '대만 나이트(Taiwan Night)'에서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한 모습(사진제공:대만콘텐츠진흥원)
ACFM에 마련된 대만관에도 올해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235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약 60명의 관계자가 현장에서 피칭, 출판, 공동 제작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대만 콘텐츠의 경쟁력을 국제 시장에 알렸다.
영화제 경쟁 부문 성과도 있었다. 대만 문화부와 TAICCA가 지원한 〈평범하기 위하여(To be Ordinary)〉의 리윈찬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어워즈 감독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으며, 해외 관객과 언론,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의 관심도 받았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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