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0.30(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특별한 가족 나들이, 말이 잇는 마음의 거리

당근 한 조각에 피어난 웃음, 다문화가족이 말과 나눈 하루

이성수 CP

2026-10-30 12:22:09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커다란 샤이어 말이 고개를 쭉 내밀자 아이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지난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과천에 사는 다문화가족 41명이 말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평소에는 좀처럼 닿기 어려웠던 말산업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마주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에게 말산업을 체험할 기회를 주고, 가족 간 유대를 다지며 지역사회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한국마사회가 과천시가족센터와 맺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만큼, 지역과 함께 걸어가려는 의지가 행사 곳곳에 배어 있었다.

일본, 필리핀, 영국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현장은 그 자체로 다양성의 풍경이었다. 참가자들은 승용마방을 둘러보며 말의 생활 공간을 살폈고, 말 동물병원을 찾아 경주마의 건강을 관리하는 시설도 함께 둘러보았다. 경주마가 어떤 손길로 돌봄을 받는지 알게 되면서, 무심코 지나치던 말 한 마리가 새롭게 다가왔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가장 큰 환호는 승용마방에서 나왔다. 덩치가 큰 샤이어와 아이들에게 친숙한 셔틀랜드포니에게 직접 당근을 내밀자,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가 이내 말의 콧김과 따뜻한 체온에 웃음을 터뜨렸다. 짧은 교감이었지만 가족들에게는 오래 기억될 순간이 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올 하반기에만 과천시민 83가족 268명을 초청하는 등 지역주민이 문화와 여가를 누릴 기회를 넓혀 가고 있다. 다문화가정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무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이 문화·여가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661.27 ▼276.39
코스닥 718.95 ▼34.28
코스피200 889.08 ▼46.79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5,813,000 ▲294,000
비트코인캐시 384,300 ▲1,600
이더리움 3,019,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9,690 ▲35
리플 1,696 ▲6
퀀텀 1,057 ▲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5,866,000 ▲322,000
이더리움 3,022,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9,700 ▲25
메탈 353 ▲2
리스크 247 ▲11
리플 1,695 ▲5
에이다 261 ▲1
스팀 64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5,820,000 ▲360,000
비트코인캐시 384,400 ▲1,600
이더리움 3,019,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9,685 ▲65
리플 1,696 ▲7
퀀텀 1,070 0
이오타 5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