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0.30(금)

광명시, AI 산불감시카메라·순찰인력 투입…가을철 산불 예방 강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이정훈 CP

2026-10-30 20:11:08

AI 감시망에 현장 인력 더해 산불 예방(광명시 제공)

AI 감시망에 현장 인력 더해 산불 예방(광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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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광명시가 인공지능(AI) 산불감시카메라와 현장 순찰 인력을 활용해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 발견과 초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송전탑에 설치한 AI 산불감시카메라 3대로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주요 산림지역을 감시한다. 카메라가 연기와 불꽃 등 산불 징후를 감지하면 위험 정보를 대책본부에 전송해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을 지원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에는 정원도시과 직원 3~6명이 상황 근무를 하며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산불 발생 여부를 살핀다. 현장 예방 활동에는 산림재난대응단 36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 순찰과 계도 활동을 벌인다.
특히 산림 인접 농경지의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과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부주의한 화기 취급을 집중 점검한다. 화목난로와 보일러 사용 실태를 살피고 안전한 사용법과 불씨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를 통해 불법 소각 요인을 줄일 계획이다. 산불감시초소 7곳도 운영한다.

신속한 진화를 위한 장비와 인력도 확보했다. 시는 시흥시·부천시와 탱크 용량 450ℓ 규모의 진화 헬기 1대를 공동 임차해 산불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2.5t 진화 차량 2대와 운반 차량 1대, 등짐펌프 550개, 디지털 무전기 21대, 위치추적 단말기 34대 등도 갖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첨단 감시 장비와 현장 인력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에게도 산림과 산림 인접지역에서 영농 부산물을 불법 소각하거나 산림 내 취사 등 화기 취급을 삼가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 또는 관계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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