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법촬영물을 오락물처럼 소비하는 사회문화를 개선하는 데 동참해 달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영상, 포스터, 캐릭터, 사진, 캘리그라피 등 제한 없이 자유로우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주제 연계성 ▲독창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총 6편을 선정한다. 11월 2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년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에서 디지털 성범죄가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부처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불법 촬영·유포 뿐 아니라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에 보는 것도 범죄행위에 일조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길태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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