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예술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에는 전시 · 공연 · 창작워크숍 · 음악극 · AR Book 체험 · 책 읽는 버스 등 책과 예술 장르가 융합된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아동도서 선진국인 말레이시아의 아동청소년도서협회 위원장과 작가들도 참여해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아동도서 교류가 이루어진다.
전시코너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의 동화작가인 윌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와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원작가인 모리스 센닥(Maurice Sendak) 등 전 세계가 사랑한 그림책 거장들의 대표 작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북크로싱(읽은 책을 다른 사람들과 교환해 읽는 독서운동)' 캠페인에 현재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200여 권의 책이 접수됐으며 참가자들은 축제 기간에 원하는 책으로 교환해서 가져갈 수 있다.
이외에도 세종시 출신 작가와 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 세종시작은도서관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독서체험 부스 등 세종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기획됐다.
축제 프로그램 중 소규모 인원 및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창작워크숍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그 외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차석훈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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