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교육청, 뉴시스)
이번 진로토크콘서트 '꿈담잡담'은 탈북학생 개인별 진로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돕고 학부모와 지도교원은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로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은 1,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탈북학생의 진로적성 찾기 2부에서는 멘토와의 진솔한 대화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탈북학생이 진로상담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직접 설계해보고 자신의 꿈 다짐 등을 적어 ‘진로꿈나무’를 만들 예정이다. 학부모와 탈북학생이 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자녀의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한편 탈북학생 학업중단율은 2.0%로 서울시 전체학생(1.23%)에 비하여 매우 높으며 이에 따라 진로·진학 선택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탈북학생 대상 1:1 멘토링, 방학학교, 상담 및 학습지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진로토크콘서트도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한 선배 탈북학생들의 인생 이야기가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탈북학생들이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의 삶을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운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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