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교육연대와 삼성농아원 소속 학생들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님, 농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세요’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또 요구사항을 담은 서신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들은 서신에서 “당국의 무관심과 방치 때문에 많은 농학생들이 어떤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소속 수어 통역사의 통역과 함께 진행됐다. 말을 할 수 있는 농학생의 말은 수어로, 수어로만 의사를 전달하는 농학생의 이야기는 말로 통역됐다.
김태운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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