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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가족들을 탈출시키고 마지막으로 남은 두...

2019-08-01 00:33:03

조정석잼엔터테인먼트제공

조정석잼엔터테인먼트제공

[키즈TV뉴스 조진현 기자] 전개가 이쯤 되면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며 나타나거나 아이언맨이 날아와 가족들을 옥상으로 대피시킬 것 같지만 영화 ‘엑시트’(31일 개봉)에서는 산악부 출신 백수 용남(조정석·사진)과 컨벤션센터 직원인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밧줄을 고쳐 묶는다.


이들은 거미줄 대신 간이 완강기, 슈트 대신 쓰레기봉투와 테이프를 탈출 도구로 삼는다.


가족들을 탈출시키고 마지막으로 남은 두 사람이 게임 스테이지를 깨듯 유독가스가 닿지 않는 높은 건물로 오르고 오르는 과정이 영화의 백미다.

더불어 '엑시트'의 현재 예매량은 2019년 최고 흥행작 '극한직업'의 2만 4464장 및 2015년 여름 천만 영화를 기록한 화제작 '베테랑'의 사전 예매량 2만 644장의 약 3배에 가까운 압도적 수치다.


무엇보다 이 시대 청춘을 대변하듯 유독가스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이 조정석의 마음을 끌었다.


용남이 타고 오르는 건물은 돌잔치, 칠순잔치에 특화된 컨벤션센터. 도심 속 웨딩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묘하게 촌스럽고 겉도는 그리스 신전 같은 장식들이 영화에서는 탈출을 위한 클라이밍 루트가 된다.


김자인 선수의 오빠이자 클라이밍 챔피언인 김자비 선수가 두 주연 배우를 훈련시키는 한편으로 영화 제작 단계부터 미술팀과 협업했다.

김 선수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지목한 루트에 한국 특유의 대형 원색 간판이나 건물 장식을 배치해 동선을 구성했다.


건물의 높이, 양팔을 벌렸을 때 닿을 수 있는 벽돌의 위치까지 디테일한 조언이 반영됐다.


덕분에 용남과 의주는 건물 외벽에 달린 킹크랩 모형이나 치과 간판, 사자 머리 장식을 타고 끊임없이 탈출로를 찾는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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