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명종(장정연 분)은 수술 후 깨어난 문정왕후를 독대한 윤원형을 불렀다.
문정왕후의 개복 수술을 반대했던 윤원형에게 명종은 “이제 어찌할 셈이오?”라고 물었고 윤원형은 “전하의 뜻을 다르겠다”고 했다.
명종은 “이번 일은 이대로 매듭을 짓겠다”면서도 윤원형의 세력을 꺾고 왕권을 회복하겠다는 경고를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지함은 캠핑용 랜턴에 건전지를 넣으며 ‘토정비결’을 써내려가는가 하면 “나만큼 시차적응 안 되는 사람도 없을 거야, 천년 세월을 오가며 사람들의 운명을 살피는 일이 어디 쉬운 줄 알아”라고 혼잣말해 관심을 더했다.
이렇게 박세완은 스펙터클한 조선 라이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헤쳐나가는 슬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을 밝고 쾌활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더불어 가익 역의 이재윤과 맞붙을 때는 오빠 정록을 대신해 똑 부러진 행동으로 긴장감까지 조성하며 ‘조선생존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혜진은 궁에 들어온 임꺽정과 한슬기가 만날 수 있게 도왔다.
의녀청 내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비밀 데이트를 나눴다.
세자빈의 처소로 돌아가던 한슬기는 제조상궁과 마주쳤고, 제조상궁은 한슬기의 옷에서 풍기는 약재 냄새를 맡고 의녀청을 찾았다.
“빈 씨 마마가 여기 납시었습니까”라면서 한슬기의 행적을 캐물었다.
이혜진는 적당히 둘러대며 위기를 넘겼다.
철구에게 이지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한정록은 이혜진(경수진)과 함께 이지함의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한정록의 동생 한슬기(박세완)은 얼마 전 임꺽정(송원석)이 이지함을 만나 의미심장한 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임꺽정과 함께 이지함을 찾아갈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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