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CN
김재명의 가석방 후 두 부자는 함께 살게 됐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기에 아버지란 존재가 낯설기만 한 영군. 하지만 아버지의 낡은 옷이 신경 쓰이고, 거실에서 깊게 잠들지 못한 아버지에게 여긴 덮칠 사람이 없으니 편하게 자라고 하는 영군의 모습은 아직은 서툴지만 서로에 대한 작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생활 속 작은 일상을 공유하는 두 부자의 모습은 비록 세월이 갈라놓았지만 끊을 수 없는 가족이란 연을 느끼게 하며 몽글함을 피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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