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2일 방송될 5회에서 지성이 팔에서 피가 뚝뚝 흘러 교복까지 피범벅이 된 고등학생 환자를 만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보기에도 출혈이 심한 어린 환자가 등장, 차요한(지성)을 비롯한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이 놀라는 장면. 차요한은 아연실색하며 피가 흐르는 환자의 팔을 붙잡는 반면, 환자는 오히려 무표정하고 덤덤한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외상환자가 극히 드문 마취통증의학과에 피투성이가 된 환자가 내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차요한은 이 환자에게 어떤 진단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성과 이세영의 폭우 속 '한 우산 사제 투샷' 장면은 지난 6월 서울시 종로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은 굵은 빗줄기가 하늘에서 거침없이 쏟아지는 폭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가 동원됐던 상태. 동선을 맞춰보며 꼼꼼하게 리허설을 마친 두 사람은 강우기에서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하자마자 감정에 몰입, NG 한 번 내지 않고 조수원 감독의 OK사인을 얻어내 "역시 연기파 배우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요한은 시영과 우산을 쓰고는 나란히 걷기도 했고, 이후 명오(김영훈 분)를 만난자리에서 “손석기 검사가 놓칠리 없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 시각 채은정(신동미 분)의 “어떻던가요? 여전하던가요?라며 전화 통화하는 모습도 그려졌다.밤이 되고, 요한은 석기로부터 “의사는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사신이 될 수는 있어도”라는 말을 듣고는 “나한테 원하는게 뭐예요”라며 시큰둥한다. 그러다 그는 석기의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아무것도”라는 경고에 그만 할말을 잃고 말았다.제작진은 “눈빛부터 손끝 하나하나까지 생명을 불어넣는 지성의 섬세한 연기에 현장에서는 탄성이 절로 쏟아져 나온다”라며 “‘의사 요한’ 차요한 캐릭터로 신들린 연기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는 지성이 오늘은 또 어떤 열연을 펼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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