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지난 1일 방송된 SBS '닥터탐정'에서 박지영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리더십을 선보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공일순의 활약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사건 현장에서 제지 당한 데에 이어 도형이 하랑을 살해한 용의자라고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이감되자, 일순은 한시라도 빨리 노출 경로를 알아내자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일순은 UDC를 대표해 ‘지하철 노동자 사망 사건 역학조사 평가위원회’ 자리에 섰다.
기업 측 위원이 폐건물에 들어간 당사자들의 잘못이라고 몰아가는 순간, 일순은 “네. 잘못입니다. 하지만 위험이 산적한 곳에 임시 기숙사를 짓고 아무런 사전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회사의 책임입니다”라고 받아 치며 노동자 측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UDC는 곽동연(정하랑 역)과 권혁범에게서 검출된 수은이 TL메트로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남일 부지를 찾았다.
용접된 문을 부수고 들어가자 그곳에는 폐기된 자재들이 산적해있고 곳곳에서 수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박진희는 기숙사에 놓여있던 드럼스틱을 기억해내며 이 장소에서 곽동연과 권혁범이 종종 악기 연습을 했던 것을 추리해냈다.
역학조사평가위원회에서는 이 증거를 토대로 피해자들의 수은 중독이 업무 관련성이 있으며 TL메트로에 귀책이 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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