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는 2020년 초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서 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산업의 주요 축인 금융 분야의 데이터 유통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를 금융권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용 데이터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통신-금융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보다 다양한 융합 데이터 상품 개발과 함께 금융 데이터 시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통신 데이터의 결합으로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비금융성 지표 개발이 가능하며 비금융 신용평가 영역이 확대되면 중금리 대상자 및 중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관련 데이터 상품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자사 기술의 SK Open API를 금융데이터거래소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ICT 접목을 통해 금융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데이터 산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과기정통부 주관 유통·소비 분야 기업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통·소비 분야 데이터 거래 플랫폼(KDX)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2차년도 협약을 진행 중이며 참여기관 간 유통·소비 분야의 융복합 데이터 생산과 혁신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나영선 키즈TV뉴스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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