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사진: 기존의 방식으로 담지를 시도한 탄소나노입자의 내부 (황이 없음) 우측 사진: 본 연구진의 ‘부착력’ 제어 기술로 탄소나노입자에 황이 다량으로 담겨있음, 자료제공=서강대학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27121232080893233fa3143121162107220.jpg&nmt=29)
[좌측 사진: 기존의 방식으로 담지를 시도한 탄소나노입자의 내부 (황이 없음) 우측 사진: 본 연구진의 ‘부착력’ 제어 기술로 탄소나노입자에 황이 다량으로 담겨있음, 자료제공=서강대학교]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된 본 연구는 화공생명공학과 권동휘 박사과정생이 주도하였으며,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5월 23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PNAS는 1914년, 미국국립과학원(NAS)에서 창간하였으며 과학의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다.
리튬-황 전지는 경량화에 용이한 차세대 리튬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리튬-황 전지의 양극은 황의 낮은 전기전도성을 보완하기 위해 높은 전도도의 탄소와 혼합한 형태로 제작한다. 특히 탄소의 미세기공에 황을 균일하고 안정하게 담지하는 기술은 전지의 성능에 결정적이며, 이와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팀은 황이 탄소표면에 낮은 부착력 기질이 있어 황을 미세기공에 넣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착안하여 황의 부착력을 제어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황을 녹인 용액에 탄소와 높은 부착력을 갖는 용액을 첨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황과 탄소의 부착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 ‘부착력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나노입자의 내부에 매우 높은 함량의 황을 안정하게 담지 할 수 있었다.
황해운 키즈TV뉴스 기자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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