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날 회의에서 협회와 시는 강구조 수요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고민이 깊어진 서울시 측에 협회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건식·공장생산 방식의 강구조 도입 확대를 제안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강구조는 골격 자체에 강재를 써서 만드는 구조로, 일반적인 습식기반 공사에 비해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현장 조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란 장점이 있다.
철강업계는 공공발주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협회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운영해 강구조 도입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포스코에서 관련 연구비를 전액 지원하고 타 제강사들도 기술자문 등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손정근 철강협회 본부장은 "최근 노동인구 감소,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건설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구조는 기존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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