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일)
자동차·철강 등 주력산업, 디지털화·탄소중립 성공시 연간 7조 원 경제효과 기대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대응에 성공할 경우 연간 7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중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위기의 주력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 전략'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기술 미래포럼은 최근 급변하는 산업 동향에 따른 업종별 영향, 대응 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첫 포럼은 '디지털·탄소중립, K-산업의 미래를 여는 길'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박 교수는 3,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패널 분석을 진행했다. 이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5대 주력산업 분야의 체질을 개선할 22대 전략 기술을 제시했다.

5대 주력산업은 자동차·차부품, 기계, 정유·화학, 섬유, 철강이다. 업종별 전략 기술은 차세대 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자동차·차부품), 생분해 섬유소재 개발 기술(섬유), 수소환원 제철 공법(철강) 등이다.

이를 위한 65개 정책 과제와 업종별 성장 목표치, 기대 효과 등도 함께 제시됐다.
일례로 자동차·차부품 분야는 차세대 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등으로 글로벌 생산량 4위, 기술경쟁력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목표 달성에 성공할 경우 향후 5년간 실질부가가치의 연평균 증가율은 기본전망 대비 1.4%포인트(p) 높은 3.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가 제시한 방안을 모두 이행할 경우 향후 5년간 매년 생산유발효과 5조 9,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3,000억 원, 고용 9,400여명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 교수에 이어 정종석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연사로 나섰다. 정 연구위원은 약 2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10대 유망 신산업'을 발표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업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 속에 우리의 산업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더욱 강화할 시점"이라며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K-산업'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자 조타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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