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수)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 /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 / 사진제공=한화시스템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한화시스템은 영국 '도심항공 교통수단(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와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카이포츠는 에어택시를 타고 도심공항(Vertiport)을 만드는 기업이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건설했다. 현재 운영을 위해 당국과 에어택시 운항 허가·인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운항 안전에 필요한 관제 기술을 스카이포츠에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택시처럼 빠르고 편리한 탑승과 하차를 할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기술도 함께 연구한다.

던컨 워커(Duncan Walker) 스카이포츠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UAM 인프라 기업 스카이포츠와 우주항공산업 전반에 첨단 기술을 갖춘 한화시스템의 협력으로 더 넓은 UAM 시장 진출을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2월 미국 개인항공기(PAV) 전문 기업 오버에어(Overair)와 손잡고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 개발하기 시작했다. 오는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마무리하고 이듬해부터는 서울-김포 노선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030년까지 UAM 관련 매출로 11조 4,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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