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나라 시스템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문서결재, 지식관리, PC영상회의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정부 업무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온-나라 문서 1.0은 어떤 결재든 한 기관 내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하나의 공문에 둘 이상 기관 담당자가 공동으로 결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또한 전자결재 공문서 하나당 첨부파일은 6 MB 이내로 제한되어 있었다.
반면 클라우드 기반의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은 기관별로 서버를 따로 관리하는 것이 아닌 정부 클라우드상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기관 간에 다른 기관의 문서를 검색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첨부할 수도 있다. 하나의 공문서에 둘 이상의 기관이 공동으로 기안하고 결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부터 시작한 자치단체 클라우드 기반의 온-나라 문서 2.0시스템 구축 사업에 꾸준히 자사 IaaS 제품인 콘트라베이스 3.0을 공급해 왔다.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청, 인천광역시청, 충북도청, 경남도청 등 현재까지 자치단체에 확산 보급된 모든 클라우드 기반의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에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를 납품하여 운영 중이다. 금번 2021년 클라우드 기반의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확산보급 사업에는 경기도청 등 23개 자치단체가 포함된다.
오케스트로 IaaS솔루션 콘트라베이스는 최근 IT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공공기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1호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납품됐으며, 정부의 표준화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개발된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이미 납품되어 운영 중이다.
클라우드 가상화에 최적화된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V3.0’은 2019년 4월 GS인증(1등급)을 획득한 오픈 소스 기반의 IaaS 가상화 솔루션이다. 데이터 센터 내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의 자원을 통합하고, 다시 논리적으로 분할하여 각 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오토 스케일링과 고가용성, 서비스 매니지먼트, 로드밸런싱, 서비스 카탈로그 등 클라우드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통합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물리머신이나 가상머신의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자원 사용량을 모니터링 대시보드로 제공하며, 운영과 액션 이벤트 알림을 전달한다. 서비스 사용량에 따른 자원의 유연한 확장과 감소, 장애 요인과 이상 징후 발생 시 복구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도 가능하다. 콘트라베이스 V3.0 솔루션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사이트에서 ‘오케스트로’나 ‘CONTRABASS’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SW 기업들이 독과점 해오던 IaaS 시장에 오케스트로㈜의 약진으로 보다 높은 고객 서비스와 기술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실장은 “콘트라베이스가 국내 공공 IaaS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가들과 오케스트로의 협업이 주효했다”며, “이제 오케스트로의 목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이룬 클라우드 기술력을 토대로 대한민국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클라우드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나영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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