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우리나라의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확산하고자 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KBS가 제16회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줄임말, 사생밤)을 공동으로 개최된다.
제16회 사생밤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에 맞춰 실시되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누적 참가자 30만 명을 달성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그리운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나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걷습니다'라는 취지를 기본으로 운영된다.

이어 사생밤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라이브워크’는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을 더욱 알리기 위해 장소는 달라도 같은 시간에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큰 공감을 얻으면서 총 8,000명의 러버커 모집이 선착순으로 마감됐다. 러버커들이 걷는 각 코스는 5.9km, 11.3km, 37.8km로, 2020년 통계청에 의한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5.9명, OECD평균 10만 명당 자살률 11.3명,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자 수 37.8명을 뜻한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코스와 스팟을 택한 뒤, 9월 4일 오후 5시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에서 소통하면서 전국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공식홈페이지와 개인SNS에 “괜찮아. 참지마, 울어도 돼. 마음껏 쏟아내”,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어요”, “우리의 작은 걸음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되기를:)” 등의 라이프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라이브워크 방송은 카카오TV(채널명:밤길걷기 라이브워크), KBS 한국방송 유튜브, KBS 모바일앱 my K, 틱톡 라이브 등 총 4개 채널에서 생방송으로만 만날 수 있으며, 사회자로 송은이와 김숙이 예정되어 있다.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 이승윤, 다비이모, KBS국악관현악단과 안예은의 콜라보 무대 등 여러 볼거리를 기획 중이며, 100명의 영상 참가자(ZOOM)도 영상으로 생명사랑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외에도 러버커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참가자와 전화 연결 ▽러버커 고민 상담소 ▽생명사랑 라이브 퀴즈 등을 준비 중이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자살예방과 관련된 특별한 숫자의 의미를 담은 배번호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으로 갤럭시 워치4도 증정한다.

9월 4일 라이브 방송 이후 캠페인 참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 9월 12일까지 걸음 실천을 실시할 수 있으며, #자살예방캠페인 #나와걷자 #밤길걷기라이브워크 해시태그와 함께 누적거리 인증이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의 사후 인증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고, 특히 자살예방주간 중에는 서울과 부산 랜드마크에 일루미네이션 및 라이프메세지 조명 등이 설치된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사생밤 행사 주최에 함께한 '삼성생명'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삼성 CSR 비전으로 두고, '사람, 사랑'을 사회공헌 브랜드로 택하여 2019년부터 한국생명의전화와 협력 중이다. 이처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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