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인증 절차 체계화 위한 전담팀 운영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최근 온라인 만남 등을 통해 이성의 호감을 산 후 돈을 가로채는, 일명 ‘로맨스 스캠’이 조직적으로 이뤄지며 이슈가 불거졌다. 이에 이성 만남에 있어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자사의 신원인증 절차를 공개했다. 듀오는 신원인증 전담팀을 구성하여 전담 변호사의 관리 아래, 철저하게 신원인증을 진행한다. 해당 부서에서 회원 가입 시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를 직접 발급받고, 재직증명서 및 소득증빙자료 등 회원이 제출하는 서류의 진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여 가입 승인을 진행한다.

듀오 관계자는 “정확한 매칭과 회원의 안전을 위해 신원확인 절차가 중요하다”며 “듀오는 회원이 개인사정 등으로 잠시 회원 활동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경우에도 증명서류를 다시 발급받고 검토할 정도로 신원인증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듀오는 회원이 걱정 없이 만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듀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회원 및 성혼회원 수, 회원 통계 자료와 성혼 사례 등을 공개하고 있으며,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매년 기업 재무현황을 공시한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듀오에 대한 회원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증 절차를 체계화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올 1분기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9.5% 상승했다. 현재 듀오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정회원 수는 3만 6,143명(2022년 5월 30일 기준)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