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스완’을 생산하고 있는 ㈜티엠텍(대표 이명희)에서 출시한 액상발효 감량시스템은 음식물 분해 후 발생하는 부산물의 함수율(含水率, moisture content)이 매우 낮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약 95% 이상의 음식물을 분해하고 5% 미만의 부산물이 발생하는 제품으로 부산물의 함수율 40% 미만이라는 정부 기준을 완벽히 충족한다.
수분이 있는 환경에서 활동을 하는 미생물이 음식물을 발효시키고 분해하며, 용량에 따라 50kg, 100kg, 200kg, 300kg 4가지의 제품으로 라인업이 기숭되어 있다. 투입된 음식물은 최대 24시간 내에 95% 이상 분해된다.

안전한 바실러스 계통의 Level 1 미생물로 고온호기성, 고염분, 고산성에 강해 모든 음식물을 빠르게 분해한다. 미생물이 활동하는 최적의 온도는 상온으로 따로 온도를 맞출 필요가 없어 관리가 편하고 경제적기도 하다. 음식물 투입이 없는 상태에서 수분이 3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수면에 들어갔다가 음식물이 투입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관리만 잘 하면 미생물을 추가로 투입할 필요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소독을 위해 뜨거운 물을 붓거나 락스 등의 살균제로 세척을 하게 되면 미생물이 죽을 수 있다.
강한 내구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조립용 나사까지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었기 녹이 발생하거나 잔고장이 쉽게 나지 않고, 미생물을 통해 처리한 부산물은 종량제봉투에 그대로 버려도 되고 퇴비로도 사용해도 된다.
음식물쓰레기는 높은 염분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재활용에 한계가 있지만, 이 제품으로 처리한 음식물쓰레기의 부산물에는 염분함량이 거의 없어 퇴비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친환경적이다.
㈜티엠텍은 과거 제주도에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초기 제품 40대를 시범사업으로 설치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산물의 기준까지 충족한 이번 신제품으로 제주도 시장을 다시 한 번 공략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제품을 보급하고 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체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에 명시된 부산물 40% 미만의 기준을 충족하는 최초의 제품이라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학교와 공공기관 등 관공서 납품을 위한 조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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