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루브 측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528개교, 32만명의 학생들이 마타수학/알로M을 이용하고 있으며, 일반 초중고 수업에 활용되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1천개 학교, 50만명의 학생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등수학 프로그램 ‘AI 마타수학’과 중학수학 프로그램 ‘알로-M’은 최신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 학생의 취약 개념을 찾아내 보완할 수 있는 문제를 실시간 제공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수학 문제가 포함하고 있는 가장 작은 지식 단위인 ‘개념’을 기반으로 문제를 푼 학생의 정·오답 정보를 분석하여 학생의 취약 부분을 찾아낸 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문제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있다. 개개인의 진단 결과를 데이터화하여 수준에 맞는 치료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는 원리다.
맞춤형 미래 교육 서비스 마타수학/알로M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 뜨겁다. 서울교대 박만구 교수는 지난 2020년 발표한 ‘수학교육에서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 논문에서 대표적인 수학교육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마타수학’을 언급했다. 저자는 마타수학이 고등학교 학습자를 위한 문제해결 서비스(클리닉)와 성취수준 분석보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기술한 바 있다.
비트루브 오태형 CEO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초중고생의 기초학력 부진이 대두된 가운데 수학 과목의 학습결손이 가장 심각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수요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타수학/알로M이 지닌 장점을 고도화 하고 공교육에 특화된 New MATA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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