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가운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대표이사 남궁범)은 ▲기물파손, 폭행, 노숙 등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과 ▲현금 절도, 객장 점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소규모 무인매장용 솔루션', ▲현금 피해까지 보상하는 '스페셜 보험'을 출시했다. 무인매장 범죄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선보인다.
에스원은 먼저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CCTV의 AI기술을 적용했다. 지능형 CCTV가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해 과격한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는 방식이다.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비명 소리에 반응하는 음원감지 센서가 활용된다. 매장 내에 일정 데시벨(50dB~60dB) 이상의 소리가 감지되면 긴급 상황으로 인식, 에스원 통합관제센터로 신호가 접수된다. 필요할 경우 즉시 에스원의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노숙을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CCTV에 '잔류' 알고리즘이 활용된다. 고객이 한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을 경우 지능형 CCTV가 상황을 인식, 에스원 통합관제센터가 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에스원은 ICT기반의 첨단 솔루션을 활용해 절도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절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객장을 점거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IoT기술이 활용된다. 점주는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CCTV에 접속이 가능해 언제든지 매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객장 조명을 오프시켜 퇴거를 유도하거나 퇴치 후 재방문할 경우를 대비해 객장의 출입문을 원격으로 잠글 수 있다.
만일 현금 도난을 당하더라도 금전적 보상을 지원한다. 무인매장 대부분이 소액 위주의 상품을 판매하고 고객은 주로 카드를 이용해 결제하기 때문에 매장 내 현금이 많지 않다. 에스원은 스페셜 보험을 적용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인매장 점주들이 마음 편히 매장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에스원의 무인매장 솔루션은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로 인한 피해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여 대형 매장은 물론 소형 매장에서도 범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증가하는 무인매장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규모, 업종, 지역별로 특화된 솔루션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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