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수)

친환경∙건강 트렌드 중시...지방 고용창출에도 큰 역할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들어 일명 ‘맨땅 성공’을 이뤄내고 있는 중소 제조사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과 협력해 제품력에 집중하고 고품질의 가성비 넘치는 제품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쿠팡 PB가 저렴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이유는 우선 쿠팡과 중소 제조사가 제품을 공동기획한 뒤, 대규모 매입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만의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유통 비용을 크게 줄여 소비자 물가를 낮추면서도 중소 제조사는 성장할 수 있는 '윈-윈'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쿠팡 입점 중소 제조사들 또한 까다로운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력 및 가격이라는 핵심에 집중하고, 이전에 없던 사례를 쿠팡을 통해 최초 시도했다. 또 상식 타파와 친환경 및 건강 트렌드를 중시한 제품 개발까지 4가지 원칙에 입각해 노력해왔다.

오프라인과 달리 물류 비용 없이, 마케팅, CS까지 관리해주는 쿠팡에 올인해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PB파트너사들은 쿠팡의 시스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스앤푸드 조성은 대표.[사진=쿠팡]
에스앤푸드 조성은 대표.[사진=쿠팡]
'단백질바'로 쿠팡에서 판매량 1위를 찍은 쿠팡 PB 제조사 에스앤푸드는 지난 2019년 입점 당시 2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0여억원으로 15배 가량 상승했다. 국내 대형 인기 브랜드 단백질바 제품을 제치고 쿠팡 내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기도 용인의 동양냉동도 쿠팡을 통해 처음으로 식용 얼음 새벽 배송 사례를 선보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동양냉동 이주환 부장은 ”얼음을 아침에 바로 새벽배송으로 받아먹는 것은 이 시장에 혁명과 같은 일이었다”며 ”쿠팡이 과감한 투자와 IPO를 통해 우리 같은 업체에도 처음으로 식용 얼음 새벽배송이라는 시장을 열어줬다”고 전했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수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20% 가량 증가했다.
고용 인원 역시 2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1년 만에 3600여명(22%) 늘어났다. 이 업체의 약 80% 이상은 충청, 경상, 전라도 등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방 고용창출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중소 제조사들이 만드는 PB제품은 높은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기업의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며 “계속해서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 증진과 함께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PB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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