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팀이 오후 7시20분 포문을 열고, 이번 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폴란드팀이 7시 40분부터 다양한 불꽃쇼를 선보인다.
한국팀(㈜한화)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문라이트(Moonlight) -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대형 타상 불꽃이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하고, 배경음악인 '필링 굿'(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글자 불꽃이 연출된다. 원효대교에서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린다.
올해도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불꽃 연출 구간이 확장됐으며,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한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질서유지·안전 인력을작년 2천900여명에서 16% 증원한 3천400여명으로 확대 편성한다.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TV 추가 설치를 통해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개발해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긴급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할 계획이다.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도안전인력을 전년 대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DJ 애프터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한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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