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금)
20일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하락한 1,291.6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296.0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장 중 한때 1,299.8원까지 오르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디스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시화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기대감이 높아지고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환율도 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5일간의 교전 중단 등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83원이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60.84원)보다 4.99원 올랐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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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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