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화)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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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7000억원 증가한 16조5328억원으로 추정됐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16조5328억원으로, 지난해 15조8506억원보다 6823억원(4.3%)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들은 올해 KB금융의 순이익이 5조3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6% 증가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신한지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4조7579억원 추정됐다.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은 3.0% 늘어난 3조7306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3조1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9.4%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만 떼어놓고 보면, 금융지주 간 희비가 더 뚜렷하게 엇갈린다.

증권사들은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이 95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1%증가하고, KB금융도 7778억원으로 247.8% 급증할 것으로 봤다.

하나금융지주는 7376억원으로 2.7% 증가하는 데 그치고, 우리금융지주는 4870억원으로 8.3% 감소할 것으로 봤다.

4대 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 합계는 2조9602억원으로 추정됐다. 작년 동기의 1조8651억원보다 1조950억원(58.7%) 늘어난 규모다.

금융지주사들의 2조원 안팎의 상생 금융 방안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생 실천으로 이자 이익이 줄면 그만큼 내년 실적에서 순이익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상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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