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 우선주 주가가 폭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9.97% 오른 920원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상홀딩스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9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상그룹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데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인터넷 등에 퍼지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씨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이어서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 사이에서 소위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한 장관과 이 씨는 현대고 동문이기도 하다. 한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정치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면서 "급등한 종목이 많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한 장관이 잇따라 지역 곳곳을 방문해 법무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등 대민 접촉면을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이자 일부 종목이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오른 바 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