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digging) 소비는 ‘자신의 관심사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신조어로 MZ 세대의 두드러지는 성향 중 하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취향을 연계한 특화 객실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마티에 오시리아의 경우 호텔 업계 최초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음향 장비를 갖춘 음악 감상 전용 객실을 만들었다. 세 가지(팝, 재즈, 알앤비)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LP 판, 액자, 조명 등 특색 있는 소품과 가구로 꾸몄다. 뮤직룸 투숙객은 24년 2월 29일까지 웰컴 와인과 지니뮤직 한 달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뮤직룸 객실에 조식 뷔페 또는 클라우드32 런치세트 2인, 마리시스 음료권 2매를 포함한 패키지도 준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한화리조트 멤버십 신규 가입자의 20, 30대 비중은 46%에 달한다”라며 “MZ 세대의 감성과 호기심을 공략하기 위해 전담 팀이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 및 체험 공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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