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9.16(화)

산은,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 재소집…대주주 등 자금조달 요구

이성수 CP

2024-01-05 12:21:25

(사진=연합)

(사진=연합)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은행은 5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점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자들을 재소집해 추가 자구안을 논의한다

은행별로 여신 담당 부행장급과 실무 팀장급이 참석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 자리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납입 등 태영건설 자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자구안을 제시한 상황이지만 채권단은 진정성과 의지가 결여됐다고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 의견을 모아 낸 입장 자료에서 "태영그룹이 아직 태영건설 앞으로 지원하지 않은 890억원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중 1천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산업은행과 약속했지만, 확보한 자금 중 890억원을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

태영그룹은 890억원을 포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모두 사용됐다는 주장이지만 채권단은 태영 측이 티와이홀딩스 채무를 갚은 대금은 티와이홀딩스 이익을 위한 결정일 뿐, 태영건설에 지원된 대금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주주의 추가 사재출연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날 회의 논의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매각대금 1천549억원에 포함되지 않은 윤재연(윤세영 창업회장 딸)씨 몫 513억원도 태영건설에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채권단은 이를 포함해 대주주의 책임 있는 자금 조달 방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태영 측 자구 계획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채권단이 납득할 수 있을 수준의 자구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셈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449.62 ▲42.31
코스닥 851.84 ▼0.85
코스피200 472.85 ▲8.20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900,000 ▼106,000
비트코인캐시 826,500 ▲500
이더리움 6,263,000 ▼35,000
이더리움클래식 28,420 ▼30
리플 4,155 ▼9
퀀텀 3,381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928,000 ▼126,000
이더리움 6,267,000 ▼33,000
이더리움클래식 28,400 ▼70
메탈 996 ▼4
리스크 495 ▼1
리플 4,153 ▼11
에이다 1,199 ▼3
스팀 18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000,000 ▼70,000
비트코인캐시 826,500 ▼1,500
이더리움 6,265,000 ▼35,000
이더리움클래식 28,390 ▼30
리플 4,155 ▼11
퀀텀 3,370 ▼12
이오타 26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