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전 세계 기업 경영자 4천7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인 45%는 자신이 적응하지 못할 경우 10년 안에 사업이 실패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초의 같은 조사 응답률 39%에 보다 늘어난 수치다.
조사 결과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공개됐다.
PwC의 밥 모리츠 글로벌 회장은 "기업인들은 실제로 작년보다 사업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이며 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츠 회장은 AI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려면 "경제 성장이 필요하며 에너지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인들의 거시경제적 사안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인 3분의 1 이상이 올해 직원 수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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