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세자 이건(수호)은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숨겨진 정인 어의 최상록(김주헌)에게 목숨을 위협받으며 쫓기는 와중, 동생 도성대군(김민규)과 두 사람을 몰아세우기 위한 비책을 세웠다. 그러나 금군을 몰고 온 도성대군이 최상록이 아닌, 이건을 역적으로 몰아 이건이 압송되는 충격적인 서사로 긴장감을 높였다.
수호와 김민규가 감옥 창살을 사이에 두고 울분을 토해내는 원망 가득 대치 현장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감옥에 갇힌 이건과 도성대군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이건은 늦은 밤 찾아온 도성대군을 날 선 반응으로 대하고, 도성대군 또한 단호한 표정으로 이건을 바라봐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이건은 자신을 배신한 도성대군에게 “우린 더이상 형제가 아니라 적이 될 것이다”라는 원망의 말을 내뱉고, 도성대군도 날카로운 말로 맞받아치며 팽팽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과연 이건을 배신했던 도성대군이 늦은 밤 이건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와 김민규의 ‘옥 중 대립’은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예고하는 장면이다”며 “어긋나버린 운명을 마주한 두 사람의 묵직한 서사들이 이번 주에도 가득하다.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5회는 오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