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 최근 토마토의 효능, 성분, 제철, 안전한 섭취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토마토는 주로 여름에서 가을 사이가 제철로 꼽히지만,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다.
◇ 암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토마토의 많은 영양성분 중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특히 신체에 다양한 긍정적 작용을 한다.
토마토가 빨간색을 띠는 이유인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암과 여성의 유방암 등 여러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뿐만아니라 혈관을 부드럽게 해 원활한 혈액 흐름을 유도해 혈관 건강에도 좋다. 더불어 토마토에 포함된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체중감량, 운동하는 사람에게 최고
토마토의 열량은 100g에 14kcal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변비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토마토에는 구연산, 호박산, 아미노산, 당질, 철, 비타민 A,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이 중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C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해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는 피로를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 피부 건강, 뼈 건강을 위한다면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토마토는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토마토 한 개에는 약 25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1/3을 충족시킬 수 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필수적인 성분으로,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칼슘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좋은 토마토 고르는 법
토마토는 크든 작든 껍질에 상처가 없고 색이 붉고 짙은 것이 영양가가 높고 맛있다.
단단하고 묵직하며 꼭지가 시들지 않고 선명한 초록색인 것을 골라야 한다.
다만 토마토와 같은 과채류의 껍질에는 농약이 묻어 있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세척 전 토마토를 물에 5분 이상 담가두면 껍질에 묻은 농약과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 토마토는 상온에 보관
토마토는 냉동 보관이나 냉장 보관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을 할 경우 라이코펜이 급격히 감소해 당도가 떨어지며 세포막이 파괴돼 껍질이 두꺼워진다.
여름철에 시원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먹기 전에 잠깐 냉장 보관을 하면 된다.
◇ 건강을 위한 토마토 요리법
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조리법이 매우 중요하다.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익혀서 식용유 등 기름과 함께 섭취할 때 카로티노이드와 라이코펜 같은 항산화 물질의 체내 이용도가 높아진다.
토마토의 효능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 갈아서 마시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올리브오일과 함께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올리브오일은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 흡수를 돕는다.
반면, 토마토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 수용성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설탕을 뿌리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설탕 대신 약간의 소금을 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하은 에디터 /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팀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