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오후 네시'는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던 부부 정인과 현숙의 일상에 매일 오후 4시 정각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기묘한 이웃집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최근 영화 '베테랑2'에서도 적재적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오달수는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오후 네시'에서 오달수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시작한 철학과 교수 정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것.
그의 말대로 이번 영화에서 오달수는 인간의 잠재된 양면성을 현실감 있는 묘사와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영화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과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게 기막힌 완급 조절 열연으로 흡인력을 높인다.
한편, 오달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오후 네시'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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