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환자인 당사자에게도 커다란 고통을 주지만 환자의 가족이 느끼는 어려움 또한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그중에서도 심리적 부담감과 돌봄 스트레스 그리고 사회적 고립 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인지워크북 및 하루일기장쓰기 ▶원예(공기정화식물심기) ▶신체운동 및 숟가락 난타 ▶인지(보드게임) ▶음악(작은별에 맞춰 핸드벨연주) 등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전동 김00 가족은 “집에서만 있을땐 너무 지치고 힘들었는데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월 1회 가족 자조모임을 운영해 치매 환자 가족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치매라는 공통의 공감대를 형성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가족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돌봄의 부담을 줄이고 마음의 치유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매 가족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평택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이정훈 글로벌에픽 기자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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