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가 오는 12월 5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9일 배우들의 열정이 생생히 담긴 연습실 사진을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는 뮤지컬 '마타하리'를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이들은 극 중 캐릭터에 100% 몰입한 표정 및 제스처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뮤지컬 ‘마타하리’는 트라이아웃을 위해 약 50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통째로 대관, 실제 무대 세트를 반입해 연습할 정도로 본 공연을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이 커진다.
아르망 역 에녹, 김성식, 윤소호 역시 이들이 본 공연에서 그려낼 자신들의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에녹은 애틋한 표정으로 마타하리를 응시하며 순애보적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으며, 김성식은 설레는 눈빛으로 자유로운 비행사를 꿈꾸는 청년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윤소호는 비장한 표정으로 양손에 총을 거머쥐고 있어 극 중 마타하리와 아르망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라두 대령 역 최민철, 노윤, 안나 역 최나래, 윤사봉, 팽르베 역 김주호, 홍경수, 마가레타 역 안진영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가올 연말을 화려하게 수놓을 단 하나의 작품인 뮤지컬 '마타하리'에 몰입한 이들의 모습에 본 무대에서 이들이 펼칠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흥행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웃는 남자', '몬테크리스토', '지킬앤하이드' 등을 작곡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한 작품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앞서 2016년 초연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크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 3관왕과 ‘제1회 뮤지컬어워즈’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2관왕 그리고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2022년 세 번째 시즌에서는 마타하리의 과거와 내면의 자아를 오로지 춤으로만 표현하는 ‘마가레타’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서사, 음악,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무대를 선보여 극찬 받았다.
오는 12월부터 공연될 뮤지컬 ‘마타하리’는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시즌 다듬은 서사를 바탕으로 캐릭터의 감정선과 서사를 더욱 세밀하게 다듬은 작품의 ‘완결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혹한 전쟁의 현실 속에서 무희 ‘마타하리’로 살아온 그녀가 자신의 운명을 당당하게 받아들이며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작품은 올 연말,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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