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파주시는 경기둔화로 2년 연속 국세 결손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난 안전관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재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2025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44개 사업의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기반 시설 분야의 사업이 다수 포함돼있다. 지역 상인들의 숙원이었던 금촌통일시장 주차여건 개선을 위한 금정22길 광장 주차장 조성(50억 원), 금촌2동 공영주차장 보수(10억 원) 및 문산행정복지센터 주차장 건립(7억 원)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고창교 교량 확장(17.9억 원) 등 파주시 곳곳의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포함됐다.
또한, 문화·체육시설 분야에서는 문산체육공원 엘이디(LED)등 전광판 및 음향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비 9.6억 원, 운정건강공원 인공암벽장 보수에 5.4억 원, 법원도서관 시설 개선에 4.8억 원, 야당동 도시숲 조성에 8억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10억 원, 문산보건지소 및 노인복지관 복합센터 건립에 10억 원 등 대규모 공공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추가 재원 확보로 2025년 내 준공이라는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물풍선·대남방송 및 정국불안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시민안전과 민생경제회복이 중요한 시국에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마련한 재원은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훈 글로벌에픽 기자 smedail@daum.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