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수구청 본관 전경
특히 설 연휴기간에도 돌봄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와 고독사 위험군 등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우선 구는 재난안전과 청소, 환경, 도로, 수송, 진료 및 감염병 관리, 시설 관리 등 총 9개 분야에 총 108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사회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30일까지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청소 관련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대책반을 운영해 청소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설 연휴 중 환경오염 예방 및 특별 감시 활동도 진행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응급 의료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는데, 명절 기간 중 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돌봄이 필요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고독사 위험군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복지대응반’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구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명절맞이 4천500만 원 상당의 후원 금품을 전달하고, 겨울철 난방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안전 취약계층 195세대에 난방비 및 난방용품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협력해 명절 연휴 기간 중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 520명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정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동안 긴급하게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수 SOS 꾸러미’를 비치해, 긴급 식료품이 필요한 세대에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설 명절 동안 주민 불편이 없도록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성 글로벌에픽 기자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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