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유학 제도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농어촌 지역의 학교에 다니며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체험학습으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함양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공존을 배우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 유학사업으로 여주시 밀머리 농촌 유학센터와 가평군 민들레 농촌 유학센터 등 경기도내 2개 농촌 유학센터 운영을 국비 지원하였으나 2024년부터는 국비 지원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지난해 9월 윤종영 의원이 「경기도 농어촌 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본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윤종영 의원은 “업무보고 내용에 농어촌 유학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기존에도 경기도는 국비를 시·군에 분배하는 역할만을 수행하는 데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조례 마련으로 경기도 자체 사업이 가능한 만큼, 이제는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종영 의원은 “농어촌 유학은 장기적으로는 도시 학생들의 유입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제도”라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윤의원은 지난해 7월 연천군 백학중학교 교장 등으로부터 인구감소지역 초·중학교의 취학생 수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을 접수받아 농촌 유학타운 및 농촌 유학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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