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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오정세, ‘풋풋한 설렘+후회 가득 외사랑’…한계 없는 연기력

유병철 CP

2025-02-18 07:50:00

‘별들에게 물어봐’ 오정세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빛내고 있다.

오정세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초파리를 연구하는 박사 강강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강수의 폭넓은 감정 변화를 세밀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3, 14회에서 오정세는 모든 것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강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징계위원회에 불려간 그는 삐딱한 태도로 “이의 아주 많습니다”라 말했지만 수트마저 빼앗긴 채 우주인 자격을 영구 박탈당했다. 이어 강수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 연인 최고은(한지은 분)을 찾아갔고, 잠긴 목소리로 “우리 애는 잃었지만, 모룰라는 꼭 살리고 싶었다”는 후회 가득한 진심을 전해 애틋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오정세가 표현해낸 강수의 서툰 고백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고은을 처음 만났던 날, 그는 밤하늘을 가리키며 “양자리 위로 사람처럼 생긴 거는 오빠 빈자리. 저거 내가 채워 줘도 될까?”라며 회심의 심쿵 멘트를 던졌다. 오정세는 먼 산을 쳐다보는 것 같은 시선 처리로 특유의 천연덕스러움을 뽐냈고, 연인들의 어색하고도 긴장감 있는 첫 만남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설렘을 안겼다.
여기에 우주 과학자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는 오정세의 디테일한 몸짓 연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실제 무중력 공간에 떠있는 듯 힘을 뺀 팔다리와 부드럽고 속도감 있는 움직임으로 시청자들이 우주 배경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반면 지구로 복귀한 뒤 오정세는 위태롭게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와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선보이며 180도 바뀐 캐릭터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이처럼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강강수’의 내면과 외면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오정세. ‘별들에게 물어봐’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어떤 연기로 극을 완성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정세가 출연하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15회는 오는 22일, 마지막 회인 16회는 23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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