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4회에서 손상연은 극 중 백수정(문가영 분)의 철부지 남동생이자 금쪽이 기질이 다분한 만년 공시생 백수빈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빈은 아빠 백원섭(고창석 분)의 입원 소식에 “예비 며느리 얼굴도 못 봤는데 벌써 가면 어떡해! 나 취직하는 건 보고 가야지”라 다짜고짜 눈물 바람으로 들이닥치는가 하면 VIP 병실을 잡아준 반주연(최현욱 분)의 나이를 듣고는 “내 친구” 누나랑 썸은 아니겠네? 내 친구면 누나가 여자로 보이겠냐?”라고 확신해 백수정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능청 비글미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누나까지 병나면 우리 가족 어떻게 먹고살아? 몸빵은 내가 할 테니까 누나는 가서 쉬어”라며 장난기 어린 말투 속에 가족을 생각하는 의젓함도 엿보게 하며 백수빈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한편,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 손상연 등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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