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HD현대와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은혜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유지 9707㎡ 규모 부지에 축구장, 테니스장, 주차장, 녹지공간 등이 조성되며, 사업비는 HD현대가 전액 부담한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제설차량기지 이전 및 체육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며, 성남시는 시설을 관리·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착공 및 준공 일정은 추후 양측의 세부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번 사업은 HD현대가 성남에 입주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이라며 “평소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고민해 왔던 것을 시와 협력해 추진하여 현실화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HD현대는 성남시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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