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킬 미 나우’는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의 2013년 작품으로, 선천성 장애를 지닌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린다.
극 중 전익령은 로빈 역을 맡는다. 제이크의 연인인 로빈은 제이크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인물이다. 전익령은 섬세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대중들에게 믿보배로 자리잡은 전익령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마왕’, ‘김과장’, ‘보이스, 그리고 영화 ‘성난황소’, ‘나쁜 녀석들:더 무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활약해왔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복수의 화신 송씨부인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전익령이 연극 무대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변신과 에너지로 관객과 호흡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킬 미 나우’는 오는 6월 6일부터 8월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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