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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최병모, 비열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웃픈 빌런’의 진수

유병철 CP

2025-04-28 11:20:00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최병모가 ‘웃픈 빌런’으로 맹활약 중이다.

최병모는 지난 26,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비열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빌런 독고탁으로 드라마 전개를 쥐락펴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고탁은 마광숙(엄지원 분)과의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하며 갈등 구조의 중심에 섰다. 독고탁은 외국으로 도피하는 소 전무(이명호 분)에게 돈봉투를 안겨주며 책임을 완전히 회피하려는 작전을 꾸몄지만, 회사에 형사들이 찾아오며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형사의 추궁에도 시치미를 떼며 빠져나가려는 독고탁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마광숙과의 설전으로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고, 마광숙을 끌어내려던 독고탁은 오히려 막걸리를 뒤집어쓰는 굴욕적인 상황을 맞으며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결국 독고탁은 아내 장미애(배해선 분)에게도 독수리술도가 사건의 배후가 본인임을 들키며 주변 인물 모두의 공분을 사는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독고탁은 악랄함과 코믹함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꿰찼다. 점점 얽히는 인물 관계 속에서 독고탁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예측 불허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병모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비열함 뒤에 숨은 허술함과 인간미로 ‘웃픈 빌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장면마다 독고탁이라는 인물에 입체감을 부여하며 극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최병모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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