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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세계 최초 ‘누수감지 스프링클러’로 산업안전 게임체인저 노린다

증권팀 박진현 CP

2025-04-29 10:05:09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인화성 없는 코팅·눈으로 확인 가능한 누수 감지 기술로 유지보수 효율화

소방안전 설비 전문기업 ㈜파라텍(대표 박선기)이 산업용 소화설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선보였다. 습식 소화설비 내 미세 누수를 조기에 감지해 설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가 장비가 밀집된 반도체 생산 라인이나 물류시설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은 디플렉터(물 분산판)에 수변색 특수 코팅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누수가 발생하면 해당 코팅이 즉시 색이 변해, 별도 계측 장비 없이 육안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유지보수가 필요한 헤드만 선별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 점검 시간과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파라텍은 화재 안정성 또한 고려했다. 약 800도 고열에 2분간 노출하는 인화성 평가에서도 코팅 도막에 불이 붙지 않았고, 화염을 견딘 후에도 수감지 기능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스프링클러 기능을 전혀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누수 감지라는 부가 기능을 더해, 설비 보호와 안전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제품군은 국내 소방산업기술원(KFI) 형식승인을 이미 획득했으며, 미국 FM 및 UL 인증도 완료했다. 파라텍은 해당 기술에 대해 2023년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3-0145366)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및 일본에도 마쳤으며, 향후 해외 시장 확장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1973년 설립된 파라텍은 스프링클러헤드, 유수제어밸브, 소방용 합성수지 배관, 주거용 자동소화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소방 산업을 선도해왔다. 누적 보유 특허는 59건에 달하고, K160 스프링클러헤드로는 아시아 최초 F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진압 시스템, 자율주행 화재순찰로봇 등 특화 기술도 잇달아 개발하며 민간과 공공의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파라텍은 쿠팡 천안 물류센터, 삼성전자 등에 스프링클러 및 논-인터록 밸브를 공급했으며, 강남소방서와는 자율주행 기반 화재 순찰 로봇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헤드는 고정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며, 국내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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