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법'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설립 협의 절차를 순탄히 마무리하였는데, 이는 재단 설립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경기도의 설립 동의를 계기로 시는 연내 문화재단 설립을 목표로 ▲조례 및 정관 제정 ▲시의회의 출연 동의 ▲설립등기 등의 향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개 시군이 이미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의왕시는 문화예술회관의 건립 사업과 함께 문화재단 설립을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수준 높은 문화 도시 조성에 전환점으로 판단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한 기획 운영을 통해 명품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시는 의왕문화재단의 설립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적 목적이 분명한 만큼,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의왕문화재단이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전역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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